semper eadem

늘 한결같이 Since 2004.5.9

요코하마 관람기

결국은 이 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6월에 다녀간 디노님보다 제가 먼저 요코하마 여행기를 올리는 날이!

시간상으로는 타치카와보다 요코하마를 먼저 갔었지만 사진도 정리하면서 갔던 곳들을 좀 알아보다보니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사실 요코하마의 경우는 지리에 빠삭한 퍼펙트 가이드가 붙기 때문에 별 걱정 없이 따라다니기만 해서 편하기도 합니다.

이 날은 아카렌가 창고에서 시작해서 야마시타 공원, 중화가에서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등을 거쳐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까지 이르는 꽤 긴 코스였네요. 지난번에 갔을 때는 해가 다 지고 가서 돌아다녔던지라 밝은 곳에서 보는 요코하마는 처음이었는데, 볼것도 많고 걸을 곳도 많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밤의 요코하마가 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 팬)

  • 아카렌가 소고
    (1/2)
    가이드북에 한번씩 나오는 아카렌가 소고(창고)
    관동대지진에도 파괴되지 않은 건물이라는데 안은 상점가더군요.
    이야기만 많이 들었던 아카렌가는 겉모습이 특이해서(꼭 무슨 수용소 같기도...) 인상적인데, 실제 안으로 들어가보면 좁고 긴 상점가더군요. 푸드코트와 각종 상점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 야마시타 공원
    (1/4)
    바다를 보고 있으면 정체모를 물고기들이 펄떡펄떡 물 위로 솟구칩니다.
    모두들 대체 무슨 물고기길래 저러는 걸까 궁금해했군요. -_-;

  • 중화가
    요코하마의 중화가는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치가 커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더랬습니다. 배고플 때 와서 돌아다니며 하나씩 사먹으면 그 재미는 각별할 것 같은데 저희 같은 경우는 식사 다 마치고 단순히 관광 삼아 가서 그런지 음식점을 '보기만' 하고 지나다가는 건 좀 밋밋하더라구요. ^^;
    (1/5)
    중화가 입구.
    오른쪽으로는 세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북경반점이 보입니다(...)

    중화가에서 나오면서 다리도 아프고 하길래 요코하마 주요 관광지들을 돌고 있는 '아카구츠 버스(빨간구두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비가 100엔이니 일본 버스 치고 싼 편인데다 버스도 꼭 어디 외국 거리를 돌아다닐 것 같은 팬시한 느낌이더군요. 요코하마를 관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발이 될 듯합니다. 버스 안에서 광고를 보니 역시나 일일 정기권이 있는 듯하니 여행하시는 분들은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모토마치
    (1/3)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은 크기가 크지는 않은데
    베이브리지까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토마치는 개항 당시 이 지역에 살고 있던 외국인들에게 물품을 제공하는 가게가 모여 형성된 쇼핑 거리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오리지널 브랜드의 옷이나 구두 등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이더군요.

    이 날 돌아다닌 곳도 꽤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사이트들을 보다보니 아직 채 반도 못 본 것 같네요.
    도쿄에 관광을 온다면 하루쯤 요코하마를 가보는 건 추천!
    별의 별 박물관이 다 있고 일본이면서도 일본이 아닌 것 같은 독특한 이국의 분위기는 한번쯤 경험할 만 하지요.

    자료 참고 http://www.japanpr.com/yokohama/yokohama_tour.asp
  • TB | REPLY (16)| by 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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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8/18 11:43 REPLY DEL
    요코하마의 대관람차 꼭 타보고 싶은데 아직 한번도 못 타봤네요..;; 오다이바의 대관참차도..
    06/08/18 18:58 DEL
    저희도 매번 지나가면서 타보자 하고는 아직 못 타봤네요..;
    다음번에는 꼭 타봐야 할텐데요.^^;
    06/08/22 12:34 DEL
    동경 출장길에 대관람차를 타보았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오다바를 보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실망.... 혼자 출장길이라 외롭게 다녀서 그랬을줄도 모르지만 혼자란 항실 쓸쓸하잖아요
    06/08/22 21:47 DEL
    대관람차는 그냥 위로 올라갈수록 전망이 넓게 보이는 맛에 타는 게 아닐까 싶어요. ^^ 그리고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둘이 타야 제맛일 듯. ^^
    06/08/18 13:05 REPLY DEL
    어렸을 적 가본적이 있는데 야경 엽서는 정말 예술적으로 예쁘더군요 >_< 초딩때라 늦은 밤에 보진 못했는데 엽서사진이 너무 이뻐서 많이 사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06/08/18 18:59 DEL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의 야경이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멋졌어요. 저 날은 정말 도쿄 쪽에서 하는 불꽃축제까지 보이더라니까요. ^^
    06/08/18 13:16 REPLY DEL
    이....이럴수가 orz
    06/08/18 19:00 DEL
    오호호호, 반성하시라~~
    06/08/18 14:19 REPLY DEL
    요코하마는 아직 못 가 봤는데, 같은 항구도시여서 그런가, 고베와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동안도 가끔씩 들르고 있었는데 처음 답글 남깁니다. :)
    06/08/18 19:01 DEL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저는 고베 쪽을 못 가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아무래도 같은 항구도시라면 좀 비슷한 분위기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는 댓글도 종종 남겨주세요. ^^
    06/08/18 21:01 REPLY DEL
    디노님은 반성만 하시고 실천은 안하실듯 (?)
    채플린이 승선했을 정도라니 대단한 배네요.;
    06/08/19 23:07 DEL
    어딜 갔었는지 잊어버리기 전에는 쓰셔야 할 텐데요(...)
    나중에 집에 와서 설명을 보고 나니 한번쯤 들어가볼 걸 그랬다 싶더군요. : )
    06/08/18 21:51 REPLY DEL
    ㅋㅋㅋ 디노님의 굴욕이네염
    06/08/19 23:08 DEL
    홋홋홋. 그래도 포스팅 안하시잖아요. -_-;
    06/08/19 12:53 REPLY DEL
    요코하마하면 떠오르는건 역시 중화가랑 랜드마크타워죠.
    호호홋
    06/08/19 23:08 DEL
    저는 중화가가 엄청 유명해서 좀더 뭔가 멋진 게 있으리라 기대했었는데 그에 비해서는 볼거리가 좀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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