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보다는 새콤한 버찌
작년 여름에 일본에 와서
과일값이 비싸다고 경악했던 뒤로 어느 새 슬슬 1년이 되어가는군요.
요즘은 자두랑 수박같은 여름 과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중에서도 아무래도 평소에 자주 못봤던지라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 체리와 버찌입니다.
체리는 장식용으로 흔히 나오는 그 통조림된 빨간 것밖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수퍼에서 보고 살까말까 몇번 망설였는데 마침 얼마 전에 손님이 사다주셔서 먹어보니 예상 외로 엄청 달더군요. 그 뒤로 종종 한 팩씩 사와서 먹어'드리고' 있습니다.
체리와 함께 비슷한 가격에 나오고 있는 것이 사쿠란보(버찌).
호기심에 이쪽도 사서 먹어봤는데 달기보다는 새콤한 맛이 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달아서 다 먹고 나면 좀 느끼해지는 체리보다는 산뜻한 버찌 쪽이 더 입맛에 맞네요. 둘 다 한 팩에 300엔에서 400엔을 오락가락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