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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골프연습장 불빛을 바라보며 '아~~ 멀다~~' 했었는데
의외로 집에서 10분밖에 안 걸리더란 -_-; |
결혼하면 살이 찐다더니 정말로 찌더군요. -_-;
대나무숲 퇴근이 늦어서 저녁 먹는 시간도 꽤 늦은 편인 데다가 운동량도 적으니 둘 다 착실히 살이 올라 슬슬 더 이상 방치하기에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에는 동네에 괜찮은 산책 코스가 잡히면 밤에 좀 걸을까 했는데 워낙 가로등도 적고 밤이 되면 인적도 빨리 끊겨서 좀 그렇더군요. 결국 주변에 피트니스 클럽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상당히 큰 곳이 있길래 위치를 알아보니 우리집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갈 때마다 저 멀리 보이던 골프 연습장 건물이었더군요. -_-;
7층 건물인데 클라이밍부터 수영장까지 갖춰져서 시설은 괜찮은 편인 것 같고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서 귀차니즘에 빼먹을 일은 좀 적을 것 같습니다. 등록을 하나 마나 망설이고 있는데 때맞춰 기기 리뉴얼 기념(?) 입회비 면제 이벤트 중이길래 그냥 둘 다 등록해버렸네요.
어차피 저 혼자 갈 일은 없을 것 같아 둘이 같이 움직이는 평일 밤 8시~11시 사이에 이용하는 걸로 끊었는데 한달에 7천엔 좀 넘게 들더군요.
한국에서도 이런 곳에 얼씬거린 적이 없었으니 머리털나고 피트니스 클럽이라는 곳에는 어제 처음 가봤는데...(이 왠 촌스러운...)
신기했습니다. 쳇바퀴처럼 도는 기계 위에서 돈 내고 열심히 뛰는 것도 왠지 재미있고요. ^^; 어제는 1시간쯤 뛰고 걷고 왔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오늘 별로 결리는 곳은 없어 다행이네요.
프로그램표를 보니 요가도 있고 이런저런 수업들이 많아서 기회 되면 다른 것들도 좀 배워보고 싶어지긴 하더군요.
어찌됐든, 이왕 시작한 일이니 빠지는 일 없이 꾸준히 할 수 있었야 할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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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엘리베이터 쪽에서 보이는 풍경 2.
예쁘게 지어놓은 단독주택들 보면 저런 곳에서도 한번쯤 살아보고 싶긴 한데
겨울에 추울 것 같고 무엇보다 청소가 귀찮을 것 같군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