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per eadem

늘 한결같이 Since 2004.5.9

이런저런 이야기

한국에서도 TV를 열심히 보는 편이 아니었으니 일본에 와서도 TV 시청 시간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더 줄어들지 않았나 싶네요. 가끔 공부하는 셈 치고 그냥 틀어두기는 하는데 그건 본다기 보다는 거의 강제로 '귀에 들어오는' 수준이니... ^^;

일주일 통틀어서 그나마 매주 챙겨보는 건 월요일저녁나절에 하는 스맙의 토크쇼 스마X스마와 그거 보기 전에 틀어두고 있다보니 얼결에 보게 되는 드라마 서유기 정도네요.

이 서유기는 정말로 의도하지 않게 스마X스마를 보려고 좀 일찍 틀어놨다가 매주 보게 됩니다. -_-;(이래서 드라마들이 골든타임을 노리는 걸지도) 볼 때마다 후카츠 에리의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기미와 카토리 싱고의 뽀미언니스러운(...) 연기, 놀랍도록 조악한 세트장을 씹는 것만으로도 그럭저럭 볼만하긴 합니다만...

어제는 스마X스마에 장동건이 나오더군요.
이번에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무극의(일본 개봉명은 '프로미스'인 모양) 홍보차 나왔던데 지금까지 봤던 한국 배우 중에서 매너나 화술이 가장 훌륭했습니다.
이 코너가 게스트를 불러놓고 스맙 멤버들이 두명씩 팀을 나눠 요리를 해주는 형식인데 마지막에 요리를 먹고 나면 나름 이러저러해서 좋았다든지 하는 평을 하면서 더 맛있었던 팀에 손을 들어줘야 합니다.
즉, 나온 요리에 대해 (소위 일본 요리 만화들에서처럼 ^^;) 나름 형용사도 써줘가며 평을 해줘야 재미가 있는데 지금까지 봤던 최악은 역시나 최지우였군요. 오로지 '맛있어요', '이것도 맛있네요', '저것도 맛있네요' 로 일관해서 옆에서 통역하는 사람은 열심히 '맛있다네요'만 번역하는 상황이 참으로 갑갑했습니다만 장동건 같은 경우 나름대로 열심히 '이 요리는 이런 점이 특이하다'든지 자신의 감상을 피력하더군요.
기무라 타쿠야의 '롱 베이케이션'을 봤다고 한다든지 나카이에게 야구 이야기를 거는 등 그야말로 쇼 프로에 초대받은 게스트로서의 성의도 보였고 말이지요.
마지막에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준도 좀 뜻밖이긴 했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제같은 경우 쿠사나기 츠요시가 감기로 빠져서(진행 10년만에 처음이라네요.;) 좀 아쉬웠습니다. ^^; 평소에 한국 배우들 나오면 정말 열심히 한국어로 말도 걸고 하던데...
(1/2)
나카이와 동갑이라는데 역시 장동건이 동안인 듯? --;



지난주 금요일에도 변함없이 오밤중에 편의점 마실을 나갔습니다. 저녁을 8시 넘어 늦게 먹는 편인데도 주말에는 워낙 늦게 자다보니 슬슬 주말 행사가 되어가는 듯.
(1/4)
타피오카가 들어있다고 해서 쫄깃한 걸 기대하고 샀는데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서걱거리는 것이 들어있어서 실망. -.ㅜ
한국의 타피오카와 일본의 타피오카는 다른 걸까요...
음료수 자체는 데자와와 거의 같은 맛.
TB | REPLY (23)| by 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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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7 14:19 REPLY DEL
스마스마.. 아직도 하는군요.. 월욜마다 챙겨보던 프로였는데.. 한국 돌아올땐 비스트로 스맙 요리책도 사왔다지요... --;;
한국게스트가 나왔는데 츠요시가 결석이라니.. 츠요시 자신도 무척 아쉬웠을거에요.. ㅎㅎ
06/02/07 15:49 DEL
비스트로 스맙에 나오는 요리들은 모두 재료를 어찌나 좋은 걸 쓰는지 저렇게 좋은 재료를 쓰고도 맛이 없을리가! 라고 툴툴대곤 해요. ^^; 저도 언제 책은 보이면 한번 사보고 싶던데.
츠요시는 아마 장동건이 나온다고 연습도 댑따 많이 해뒀을 것 같은 인상이예요.;;
06/02/07 15:08 REPLY DEL
아 그걸 타피오카라고 하는구나..
한국에서는 '버블티'로 불리우는 듯 싶어요..
상해 놀러갔을때에도 먹어봤는데 ㅎㅎㅎ
세계 곳곳에 다 있는 듯..
근데 서걱거리면 좀 느낌이 이상할 듯..
냉동실에 넣어놨던 포도 먹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
06/02/07 15:50 DEL
한국에서는 타피오카 넣은 저런 음료수를 버블티라고 하죠. ^^ 타피오카를 좋아해서 기대하고 샀는데 정말로 EsDur님이 말한 딱 그대로였어요. 냉동실에 넣어뒀던 포도!! 마땅히 비유할 게 없었는데 완벽한 표현이네요. -.ㅜ
06/02/07 18:15 DEL
저도 호주에 있을때 저 버블티로 불리우던 음료가 대 히트여서 먹어봤는데..
사실 맛은 별로던데요..
그 똥그란것도 모, 떡도 아닌것이 뭣도 아닌것이..
별로공..
06/02/07 15:27 REPLY DEL
항상 느끼는거지만 장동건은 '튼실'한 배우라는 생각을 합니다..^^
맨 마지막 미깡젤리의 모양이 불독을 닮았네요~ 귀여워요~^^
06/02/07 15:53 DEL
배우로서는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 프로 보고 나니 엔터테이너로서도 다시 보이더라구요(저 프로에서도 가수도 하셨다죠~ 뭐 그런 이야기도 하던데. ^^;).
마지막 젤리는 사실 그 뚜껑이 귀여워서 찍어놨어요..( --)
06/02/07 17:41 REPLY DEL
서유기에 대한 평. 100프로 공감합니다. 근데 후카츠 에리는 화장을 좀 엷게 하는 편이 아닌가요?
다이어트 리바운드에 성공한 싱고는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06/02/08 12:57 DEL
후카츠 에리가 화장이 옅은 게 아니라 기미가 화장으로 커버가 안 되는 수준인 것 같더군요. -_-;; 왠만하면 한국 피부과는 어떻겠니, 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싱고는 덩치가 줄었다 늘었다 해서 볼 때마다 다르더군요. -_-;;
06/02/07 19:50 REPLY DEL
야키푸딩 0_0.. 절로 침이 나오는군요.
장동건씨는 언제쯤 "한국 표준어로" 연기할런지 궁금합니다. = _=a
06/02/08 12:58 DEL
그냥 푸딩보다 저 야키푸딩이 맛있더라구요. ^^
그러고보니 저는 장동건이 나오는 영화는 정말로 본 게 별로 없네요..; 그 볼 사람 다 봤다는 태극기를 휘날리며도 아직이니...-_-;
06/02/08 02:31 REPLY DEL
버블티로군요. 한때 붐(?)이 어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엔 그닥이라 돈 버렸다면서 피눈물 흘렸던 기억이;;
장동건은 언제봐도 잘생겼군요~그치만 이번 무극은 희대의 코미디가 되어버린지라, 정말 가슴이 아파요..ㅠ_ㅜ
06/02/08 12:59 DEL
저는 그 타피오카를 좋아해서 한국에 있을 때는 가끔 사먹었거든요. ^^;

무극은 평이 별로 안 좋더군요. 이야기 전개도 허술하고 그랬던 모양? 여기서는 흥행이 어떨지 모르겠네요.(장동건 빠순이 아줌마들이 또 열심히 가주려나...)
06/02/08 15:02 REPLY DEL
구운 푸딩이라.. 어떤 맛인가요?[..] ㅠㅠ 먹고싶네요..

타이거 앤 드래곤이라는 드라마의 "드라곤 드라곤 장동곤"이라는 대사가 생각나네요..-ㅂ-
06/02/09 11:03 DEL
푸딩쪽은 보통 푸딩이랑 비슷한데 위쪽에 약간 구운 부분이 있어서 훨씬 덜 느끼하더라구요. ^^;

타이거 앤 드래곤은 대체 무슨 장르의 드라마인 것?..;
06/02/08 21:45 REPLY DEL
억 식도락 블로그.....orz
06/02/09 11:04 DEL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거죠(...)
06/02/08 23:59 REPLY DEL
마지막 젤리 포장지에 그려진 오렌지
어쩐지 ... 불독 같아보여요.
06/02/09 11:05 DEL
그걸 노린 거 아닐까요. ^^
06/02/09 00:13 REPLY DEL
타피오카가 어떤건지 몰랐었는데 최근에 레드망고에 가서 먹어봤는데 ... 생각외의 물건(?)이였다는 ;
06/02/09 11:05 DEL
확실히 입맛을 많이 타는 물건인 듯. 주변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못봤어요. ^^
06/02/09 01:12 REPLY DEL
와. 역시 다시 봐도 장동건은 잘생겼다죠? ㅋㅋ
한국 우리 동네는 버블티점이 사라져서 타피오카 구경한지도 참 오래되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먹고 싶네요. 아흐~
참. Canada Dry Ginger Ale! 정말 좋아하는데요. 일본 자판기에서 파는 그리 흔한거라는데 한국 마트 어디서 파는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잘 아는 재팬 푸드몰 그런거 있으면 알려주세욤.^^
06/02/09 11:11 DEL
쇼프로에 나오니 키도 훤칠하고 어찌나 얼굴도 훤한지. ^^
한국도 버블티가 유행이 다 지나서 가게들도 많이 없어지긴 했죠. 자주 사먹진 않아도 가끔 보이면 먹을만했는데 아쉬워요.

여기는 그 진저에일이라는 거 많이 팔긴 하던데 한국도 이마트 같은 데서 가끔 봤던 거 같아요. 제가 아는 재팬푸드몰은 찾아보니 그 진저에일은 안 파네요. 여기저기 다시 한번 찾아보고 찾게 되면 알려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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